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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 인 앤 아웃-조문영, 이민영, 김수정, 우승현, 최희정, 정가영, 김주온
목차
1 "헬조선 탈출"로서의 인도 장기여행
2 글로벌 난민의 삶
3 "글로벌"을 살아가는 청년들
4 "대한사람 대한으로"
5 강제 추방을 중단하라!
6 국제개발의 문법을 넘어 사회의 빈곤과 대면하기
7 "뻔뻔한" 직접행동
7명의 저자가 각각 한가지 챕터를 맡은 책이다. 내용은 주로 논문이나 인터뷰 했던 것을 읽기 쉽게 각색하였다.
한동안 '헬조선'이 유행했을 때에는 이러한 사회가 매우 당연하게 느껴졌고, 내 잘못은 없고 사회의 잘못이라고만 생각하였다.
그래서 소위 말하는 '노오오오력'을 권하는 것은 꼰대들이나 하는 것이고 이러한 사회에서는 '노오오오력'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입으로는 탈조선을 외치면서 정작 행동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 자신을 보고 어느 순간
모순이라고 느끼고, 이중적인 행동이 화가났다.
그래서 사회가 '헬조선'인 것은 맞지만, 여기에서 탈출하던지 아니면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어쨌든 나도 무엇인가를 해야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과거와는 달리 어느정도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1~4장까지는 '글로벌'이라는 주제가 쉽게 와 닿았다. 특히 4장에서 왜 해외 영주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군대에 자진해서 입대하는지 평소에 궁금했었는데 그 이유가 잘 나온다. 비록 인터뷰 대상이 소수이기 때문에 그들이
전체 입대하는 사람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어도, 어느정도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5~7장은 읽으면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잘 모르겠다.
5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떼법을 쓰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였다.
7장에서는 기본소득을 이야기 하는데 거기에서 왜 갑자기 서양 중심이라던지 페미니즘이 나오는 이유를 모르겠다.
뭔가 피해망상에 가득차 있는 것 같다.
주관적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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