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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애비뉴의 영장류-웬즈데이 마틴
목차
제1장 정착하기: 품위 있는 '서식지' 탐색
제2장 적응하기: '서열'의 법칙
제3장 동화되기: '버킨 백' 쟁탈전
제4장 통과의례: 고강도 피트니스
제5장 특이습성: 자유를 잃은 여자들
제6장 이상행동: 예쁜 알코올 중독자들
제7장 공통습성: 엄마라는 이름으로
제8장 생존 후기
뉴욕의 최상류층이 거주하는 곳인 어퍼이스트사이드에서 살면서 아이들을 낳고 키워가면서 일어난 일들을 쓴 책이다.
처음에는 관찰자 입장에서 서술이 되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어퍼이스트사이드의 엄마들처럼 동화되어간다.
저자(혹은 저자의 남편)도 어느정도 재력이 있으니 소위 말해 금수저들이 사는 곳에서 생활이 가능했다. 즉 평범한 사람이라면
이사갈수도 없는 곳에서 생활을 하였는데 어떻게 보면 독자를 기만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책을 읽다보면 우리나라랑 비슷한 점과 다른점들이 있다.
비슷한 점으로는 xx맘처럼 미국의 어퍼이스트사이드에서는 자식을 통해 엄마가 존재하는 점이다. 또한 자식들을
최고, 완벽하게 키우려고 매우 애쓰는점이다.
차이점으로는 경제권이 미국은 일하는 남편이 갖고 있는 듯 하다. 책에서 남편에 의존될 수 밖에 없다고 나온다.
놀라운 점은 완벽한 외모를 갖기 위해 고강도의 운동 및 가까운데를 가더라도 완벽한 모습으로 꾸미고 외출한다는 점이 있다.
책에서 언급되는 내용정도여야 '꾸밈 노동'이라는 말을 써도 괜찮을 것 같다고 느꼈다.
하지만 이렇게 완벽한 외모를 갖기 위해 운동하는 것과 꾸미는것이 남자들에게 잘 보이려고하는 것이 아닌
엄마들끼리 경쟁을 하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는 것이 놀랍다.
책에서 언급된 여러 명품백과 신발들을 검색해서 봤는데 그 명품들이 미적으로 아름다운지는 잘 모르겠다.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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